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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터미타임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하루 몇 분이 적당한지 총정리

아기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터미타임(Tummy Time)’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처음 부모가 되면 이런 고민이 생깁니다.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지?”
“엎드려 놓으면 힘들어하는데 괜찮을까?”
“얼마나 해야 하는 거지?”

저 역시 예온이가 태어난 뒤 터미타임을 처음 해줄 때 혹시 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알아보고 실천해 보니 터미타임은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꼭 필요한 놀이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은 터미타임을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은지, 하루 몇 분이 적당한지, 그리고 안전하게 하는 방법까지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터미타임이란 무엇인가요?

터미타임은 아기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보호자의 관찰 아래 엎드려 있는 시간을 말합니다.

단순히 엎드려 있는 것이 아니라 목과 어깨, 팔, 허리 근육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연습입니다.

이 과정은 뒤집기, 기기, 앉기와 같은 이후 발달의 기초가 됩니다.


언제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터미타임은 생후 며칠이 지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오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후 1개월 이전에는 하루 2~3분씩 여러 번만 해도 충분합니다.

아기가 익숙해지면 조금씩 시간을 늘려주면 됩니다.


하루 몇 분이 적당할까요?

아기의 성장에 따라 권장 시간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생후 1개월

  • 하루 총 10~15분
  • 2~3분씩 여러 번

생후 2개월

  • 하루 총 20~30분

생후 3개월

  • 하루 총 30~60분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는 짧게 여러 번 나누어 하는 것이 좋습니다.


터미타임의 좋은 점

목 근육이 튼튼해집니다.

목을 들어 올리는 힘이 생기면서 목 가누기에 도움이 됩니다.


뒤집기 준비를 합니다.

뒤집기를 하기 위해 필요한 어깨와 몸통 근육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머리 모양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계속 등을 대고 누워 있으면 뒤통수가 납작해질 수 있습니다.

터미타임은 머리 뒤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기기, 앉기, 서기 등 이후 발달 과정의 기초 체력을 만들어 줍니다.


아기가 싫어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처음에는 대부분의 아기들이 터미타임을 불편해합니다.

그럴 때는 억지로 오래 시키기보다 즐겁게 적응하도록 도와주세요.

좋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엄마, 아빠 얼굴을 가까이 보여주기
  • 밝은 색 장난감 보여주기
  • 노래를 불러주기
  • 가슴 위에 아기를 올려 함께 놀기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터미타임을 할 때 주의할 점

안전을 위해 아래 사항은 꼭 지켜주세요.

  • 반드시 아기가 깨어 있을 때만 합니다.
  • 보호자가 항상 곁에서 지켜봅니다.
  • 침대보다는 단단한 매트 위에서 합니다.
  • 수유 직후에는 피합니다.
  • 졸리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쉬어도 됩니다.

잠을 잘 때는 반드시 등을 대고 눕혀 재워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잠시 쉬어주세요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무리해서 터미타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수유 직후
  • 많이 울고 있을 때
  • 열이 있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 예방접종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아기의 상태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Q. 터미타임을 안 하면 큰일 나나요?

꼭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목과 몸통 근육 발달에는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울면 바로 안아줘야 하나요?

네.

처음에는 힘들어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므로 무리하게 오래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Q. 침대에서 해도 되나요?

푹신한 침대보다는 단단한 놀이매트가 더 안전합니다.


Q. 수유 후 바로 해도 되나요?

아닙니다.

게워낼 수 있으므로 최소 20~30분 정도 지난 뒤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하루 한 번만 하면 되나요?

한 번 오래 하는 것보다 하루 여러 번 짧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온아빠의 한마디

예온이도 처음 터미타임을 시작했을 때는 1분도 채 버티지 못했습니다.

금방 얼굴을 바닥에 대고 칭얼거려 ‘아직 하기 싫은가 보다’ 생각했지만, 매일 2~3분씩만 꾸준히 해주니 조금씩 고개를 들고 제 얼굴을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육아는 ‘많이’ 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가 1분밖에 못 버텼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그 1분이 쌓여 어느 날은 뒤집기를 하고, 기어 다니고, 두 발로 걷는 놀라운 순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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